[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 진례면에 체육공원과 체육관이 7월 공식 개장한다.
시는 2018년 사업 계획 수립 후 김해서부소방서 옆에 총 40억 원을 투입해 진례체육공원과 체육관을 조성했다.
체육공원은 8916㎡ 면적에 게이트볼장 2면, 테니스장 1면, 족구장 1면을 갖추고 있고, 체육관은 지상 1층, 연면적 973㎡에 탁구장 7면, 배구장 1면, 피구장 1면, 헬스장, 체육회사무실, 회의실 등 다목적으로 사용된다.
시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초전저수지가 기능을 상실하자 이 부지를 활용해 김해서부소방서 신청사를 지어 2019년 10월 신축 이전했고 잔여부지에 면민 숙원인 실내·외 체육시설을 추진했다.
아울러 시는 민선 7기 공약사항인 차별 없는 평등도시를 조성하고 계층 간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적용해 건립했다.
또 설계 단계부터 시의원, 지역 체육단체의 적극 참여로 수요자 중심의 설계와 철저한 시공이 이뤄지도록 했다.
시는 적은 인구에 비해 생활체육이 활성화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게이트볼장과 테니스장, 족구장, 탁구, 배구, 피구 등 동호인 비율이 높은 종목 위주로 배치했으며 시설물 운영은 위수탁계약 체결 후 면체육회에서 맡게 된다.
허성곤 시장은 "많은 체육동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맘껏 운동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공체육시설 균형 배치에 힘써 지역 곳곳에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