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세종소방서, “큰 화재 막는 주택용 화재경보기 지원해 드..
사회

세종소방서, “큰 화재 막는 주택용 화재경보기 지원해 드려요”

이기종 기자 dair0411@gmail.com 입력 2021/05/18 11:40 수정 2021.05.18 12:27
세종소방서는 일반가구 대상으로 화재경보기를 지원하고 있다./ⓒ세종소방서
세종소방서는 소정면, 금남면 등 일반가구 대상으로 화재경보기를 지원하고 있다./ⓒ세종소방서

[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소방서는 소정면, 금남면 등 일반가구 대상으로 화재경보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화재경보기의 중요성과 관련해 인식할 수 있는 화재가 최근 세종시 금남면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해당 화재의 시간은 지난 17일 오전 3시 24분경으로 당시 주택에 잠을 자던 거주자는 주방쪽에서 화재 경보음 소리가 크게 울려 잠에서 깼고 주방 천장 쪽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밖으로 대피해 이웃 주민들에게 화재 발생을 알렸다.

이 화재소식을 들은 이웃주민들은 가정용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압에 나섰고 긴급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완벽히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세종소방서에서는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연기가 감지되면 경보음이 울리는 시설로 주택용 화재경보기 작동으로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시 지역 화재경보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관련해 세종시 의회 제66회 정례회 4차 본회의서에서 이재현 의원은 “지난 2012년 2월 시행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로 기존 건축물에 대한 5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2017년 2월부터 모든 주택에 소화기와 주택화재 경보기 등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의 경우 ‘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 설치기준 조례’에 따라 우선 설치 대상인 독거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 재난취약가구를 중심으로 꾸준히 소방시설을 설치한 해온 결과 설치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65.5%에 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재감지기의 오작동과 관련 불편해 하는 가정도 있으며 이를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으로 시정요구를 한 사례도 있다.

화재경보기 지원과 관련해 세종소방서 관계자는 “지난해 취약계층 520가구 대상으로 지원했고 올해는 소정면, 금남면 등 일반가구 대상으로 460가구(전반기)를 계획하고 있다”며 “용역업체에 의해 설치하다 보니 설치의 신뢰에 대해 우려가 있어 해당 가정에서 거부하는 사례가 있는데 소방서에서 사전에 전화를 드리니 이를 믿고 설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