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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여야가 5월 임시국회 일정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추경후호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26일 실시키로 하는 등 의사일정에 관해 합의했다.
여야는 부동산과 백신 등 쟁점이 없는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21일 열기로 했다. 다만 이번 본회의에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선출은 하지 않기로 했다. 여야는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를 계속 진행키로 했다.
또한 특별감찰관 임명을 위한 국회 추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한 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21일 본회의에선 법사위원장 관련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번에는 시급히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만 처리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도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장 배분 논의는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 수석부대표는 "오늘 합의를 한 것은 21일이지만 27일 또는 28일 본회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서 "다른 민생법안 등이 상임위 논의 과정에 있기 때문에 또 열자고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추 수석부대표는 이에 대해 "상임위원장이 아닌 다른 민생법안 수요가 있을 때 추가 본회의 개최를 검토해야 한다는 것도 앞으로 상황을 보면서 추후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수석부대표는 김 후보자 청문회를 진행할 법사위원장 문제에 대해 "현재 윤호중 원내대표가 법사위원장"이라면서, 윤 위원장 체제로 청문회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