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 손다온(14) 선수가 '제63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별선수권대회'에서 부산·경남 여자피겨스케이팅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62회 피겨스케이팅 종별선수권대회가 코로나19로 취소됨에 따라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2020~21년 시즌 빙상 종목 마지막 대회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됐다.
손 선수는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 프리스케이팅에서 2위로 총점 102.31을 득점해 동메달을 받았다. 이는 부산·경남 여자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최초 메달이자, 코로나19로 지속적인 훈련을 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 속에서 이루어낸 결과라 더욱 뜻깊다.
손 선수는 차세대 유망주로 2020년 8월 김해문화의전당 시민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피겨스케이팅 시범공연』에도 참여한 바 있다.
시민스포츠센터 관계자는 “부산․경남 지역 유망주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연습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