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외국인 모임이나 보습학원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김해지역 접종예약률이 특정 연령대에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가 총력 대응에 나섰다.
김해시는 18일 코로나19 2분기 예방접종 대상자 중 60~64세 예약률 증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60~64세 접종 예약률이 17일 기준으로 27.7%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접종 대상자 접종 예약률이 지난 17일 기준으로 70~74세 54.7%, 유치원·어린이집·초등(1~2학년) 교사 53.8%, 65~69세 47.2%,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41.3%, 순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은 1차 접종 2주 후부터 89.5% 이상의 높은 감염 예방효과가 있는 만큼 시는 고위험군에 속하는 60대 이상 시민은 반드시 접종을 받도록 홈페이지, SNS, 읍면동을 통해 예약 안내와 홍보를 하고 있으며 특히 60~64세 예약률 증대에 집중하고 있다.
접수는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과 콜센터에서 예약하거나 읍·면·동을 방문하면 예약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녀의 대리 예약도 가능하다.
이종학 시 보건소장은 "시민들의 예약편의를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서도 예약이 가능하도록 전 읍면동 담당자에게 권한을 부여했다"며 "가족의 안전을 위해 자녀들이 부모님의 접종 예약을 챙겨서 원하는 날짜에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꼭 접종을 받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