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는 최근 지역 내 외국인 감염이 40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 감염 확산의 중대기로에 서 있어 부처님 오신 날인 19일 사찰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부처님 오신 날 당일 점검 대상 사찰별 종교시설 방역수칙(예배인원 30% 준수, 식사 금지, 최소 1m 거리두기)을 집중 점검한다. 또 이번 점검에 앞서 전 사찰에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080 안심콜 안내와 방역수칙 포스터 배부 등 사전조치를 했다.
아울러 지난 7일 가야불교문화원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해 부처님 오신 날 종교시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법회를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김해시 내 확진자 증가로 인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며 "이번 부처님 오신 날 사찰 집중 점검을 통해 한 건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