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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코로나시대'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정신건강' 사례회의

이건구 기자 입력 2021/05/20 13:32 수정 2021.05.20 14:17
학대·폭력·방임 등과 정신건강의 두 가지 영역 포함된 고난도 사례 개입 방안 논의
포천시,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정신건강 사례회의 현장./Ⓒ포천시청
포천시,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정신건강 사례회의 현장./Ⓒ포천시청

[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의 후유증상인 코로나블루(Blue)와 레드(Red)가 또 다른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포천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이융 센터장을 초빙해 포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정신건강 사례회의’를 열었다. 

20일 시에 따르면 초기상담 시 주요문제에 ‘안전(학대, 폭력, 방임 등)’과 ‘정신건강’의 두 가지 영역이 포함된 고난도 사례의 경우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정신건강 전문가인 이융 센터장을 초빙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공과 민간의 사례관리 업무 담당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녀의 품행장애(폭력 등)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망상과 집착으로 인한 사례관리자의 소진 문제 등에 대한 적절한 개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참여한 업무담당자는 “사례관리 실천현장에서는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의 정확한 증상 파악이 어렵고, 많은 시행착오와 소진을 겪게 된다.”라며 “회의를 통해 제시된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분기별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정신건강’ 사례회의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사례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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