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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악취… 두마리 토끼 잡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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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악취… 두마리 토끼 잡을수 있을까

김경훈 기자 newspd@holdon.asia 입력 2021/05/20 14:39 수정 2021.05.20 15:11
김보라 안성시장 축산악취 저감 우수사례 돼지와 젖소농가 방문
안성시 매년 300여건 악취민원 해결 "우수사례 매뉴얼 제작 전파 시도"
김보라 안성시장은 최근 미양면 갈전리 젖소 사육농가(사진 우측부분)와 정동리 돼지 사육농가를 찾아 축산 악취 저감과 퇴비 발생량  감소 우수사례를 확인하고,  매뉴얼을 만들어 농가 상황에 맞는 저감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뉴스프리존 DB
김보라 안성시장은 최근 미양면 갈전리 젖소 사육농가(사진 우측부분)와 정동리 돼지 사육농가를 찾아 축산 악취 저감과 퇴비 발생량 감소 우수사례를 확인하고, 매뉴얼을 만들어 농가 상황에 맞는 저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뉴스프리존 DB와 안성시

[안성=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 “우수사례를 축산농가에서 접목할 수 있도록 현장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하시길 바랍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18일 미양면 갈전리와 정동리의 소와 돼지 농장을 관계공무원들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

김 시장은 이어 “축산악취 저감사례를 모아 저탄소 농업과 친환경 경축순환 모델 구축 등 단계별 해결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이 방문한 갈전리 소재 150두를 키우는 젖소농가는 기존 사용하던 깔짚 대신 퇴비부숙제(피트모스)를 사용해 축분 냄새와 퇴비의 양을 현저하게 감소시키고 있다는 사례이다.

또  정동리 돼지 농가는 2017년 돼지 10000두를 사육하기 시작하면서 돈사시설을 밀폐하고, 발생하는 악취를 천정으로 끌어 올린 뒤   습식 처리방식으로 배출해 왔다.
이렇게 발생한 축분은 미생물 순환시스템을 적용해 암모니아 가스를 최대한 저감하는 방식을 취해 왔던 것.

20일 안성시 축산정책과 박혜인 팀장은 “지난해 말 기준 안성시에 접수된 악취민원은 300여건이지만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여서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악취 저감을 위해 우수사례 전파를 위한 매뉴얼을 제작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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