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정진훈 기자 = 평창군은 "태풍, 집중호우 등 매년 상습적으로 반복되는 각종 재난 발생에 따른 인명 및 재산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시스템’ 사업은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대화면 개수리, 진부면 거문리, 수항리, 장전리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해위험지역 5개소에 국비포함 1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기경보시스템은 주의보, 경보, 대피 등 재난 정도별 기준을 설정할 수 있으며, 수위계, 강우량계, 변위계 등이 설치돼 기준 이상의 위험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경보가 작동되는 시스템으로, 집중호우 시 저지대 침수, 급경사지 사면붕괴에 대한 사전 예측 및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한,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상황전파로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현웅 건설과장은 “국지성 폭우 등 최근 기후변화로 인하여 예측불가능한 자연재해위험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군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