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강원=김진기자]속초시가 실향민문화축제의 진단과 활성화 방안의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12월 26일 오후 2시 속초시립박물관 1층 강당에서 완료보고회를 갖는다.
이번 연구용역은 실향민문화축제를 지속가능한 속초의 대표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두 번 개최한 축제의 진단과 함께 중장기 발전방향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9월 28일 착수하였다.
실향민문화를 주제로 개최한 최초의 축제라는 성과와 함께 전국 실향민들의 참석, 대통령의 축하메시지 등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반면, 콘텐츠의 부족과 일반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가 저조하는 등 문제점도 제기됨에 따라, 문화컨설팅 전문업체인 “바라”에 용역을 의뢰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그 동안 개최되었던 실향민문화축제의 프로그램과 참여 계층, 개최 일정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과 분석을 하고, 이북7도 실향민 1~3세대는 물론 일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대중적인 축제의 개최를 위해, 관련 컨텐츠를 발굴하여 발전적인 축제로의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2018년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예정인 2018 실향민문화축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속초시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실향민문화축제의 지속발전 가능한 축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전략을 수립하여 축제의 대중성과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