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강원=김진기자] 속초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 온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종 승인되었다.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은 지역의 풍수해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하여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한 방재분야 최상위 종합계획으로, 속초시 전역(105.7㎢)을 대상으로 하천, 내수, 토사, 사면, 해안, 기타 재해 위험지구를 검토하여 저감대책을 제시한 종합계획이다.
이번에 수립된 계획에 따르면 관내 위험지구 후보지 132개소를 선정한 후 현장조사 및 위험요인 분석을 통해 저감대책 수립이 필요한 40개소에 대해 풍수해 위험지구로 선정하고, 향후 10년간 총 사업비 약 549억원 규모의 저감대책이 수립되었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최종 승인으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등 재해예방사업 추진은 물론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계획 수립 시 속초시 방재계획의 방향을 제시하고 도시계획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하여 장기적으로 속초시 전체지역이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총괄 조정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최종 승인으로 국비확보의 기틀이 마련된 만큼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구축을 위해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