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프리존]강창원 기자=통영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아열대 과수를 육성하여 지역특화 품목으로 자리매김한 애플망고의 올해 출하를 시작했다.
2011년부터 시험재배를 시작하여 육성한 통영산 애플망고는 통영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성장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망고는 건강 가치가 높은 과일에 사용하는 용어인 ‘슈퍼과일(Superfruits)'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과 영양성분이 풍부하다고 담당자 박찬국은 전한다.
통영산 애플망고 고품질은 과일 2개에 5만원까지 거래되어 지역특화 소득작목 구실을 톡톡히 하고 과실이 완전히 익기 전의 청과도 샐러드로 먹는 새콤한 맛을 선호하는 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인에게 주로 판매하여 틈새시장을 활용한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애플망고는 전국적으로 소비자들이 국내산 농산물을 선호함에 따라 매년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통영시는 올해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소득과수 도입을 통해 시설 내 환경제어기술을 적용해 시범효과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아열대 과수가 미래농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통영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통영시에서는 아열대 소득과수 재배단지를 도산면 일원에 조성하고 재배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농가 수와 재배면적을 확대해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