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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위한 선제적 대응조치 1차 합동조사

이건구 기자 입력 2021/05/24 15:39 수정 2021.05.24 16:36
사과·배 등에 화상을 입은 것처럼 나뭇잎의 잎맥주변이 검게 타들어 가는 증상의 세균병
연천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관내 과원에서 실시한 과수화상병 1차 합동조사 현장./Ⓒ연천군청
연천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관내 과원에서 실시한 과수화상병 1차 합동조사 현장./Ⓒ연천군청

[연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재작년과 지난해 국가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이 군에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올해 확산방지를 위해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관내 과원에 대한 1차 합동조사를 실시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센터에서는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1차 합동조사를 실시해 2019년, 2020년 발생한 연천군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 주변으로 반경 2km이내 총 6농가(3.7ha)를 예찰함으로써 과수화상병 발생 및 확대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에 나타나는 세균병이며, 화상을 입은 것처럼 나뭇잎의 잎맥주변이 검게 타들어 가는 증상이 나타나는 병으로써 현재로서는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발병 비율에 따라 발병주 매몰 또는 과수원 전체 폐원이 불가피한 심각한 검역 병으로 분류되고 있다.

올해는 벌써부터 경기도 안성을 시작으로 인근 시군으로 과수화상병이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한시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실정이다.

센터 변상수 소장은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기예찰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과수화상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농가 대상으로 도구 소독 및 발생지역 출입 제한 등의 홍보를 실시하고, 연 6회 이상의 수시예찰을 통해 발병예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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