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LG유플러스는 25일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해 10월부터 경찰청과 함께 진행한 '지문 등 사전등록' 캠페인을 통해 실종아동 찾기 및 예방 활동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장애인이 보호자의 신청을 받아 지문, 사진, 신상 정보 등을 사전에 등록하는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는 해마다 2만 건씩 발생하는 미아·실종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이들이 미아가 되면 부모를 찾기까지 평균 3360분이 걸리지만, 미리 아이의 지문을 등록하면 시간이 65분의 1로 단축된다.
LG유플러스의 캠페인 시작 이후 2020년 10월부터 2021년 4월까지 6만 3618명의 아이들이 경찰청 '안전드림' 앱을 통해 지문을 등록했다. 이는 전년 동일 기간 대비 약 3배나 많은 성과다. LG유플러스의 전국 2200개 매장을 찾으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아이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다. 경찰청 '안전드림' 앱을 이용하거나 경찰관서에서도 등록이 가능하다.
지난 3월에는 LG유플러스의 '[경찰청X유플러스] 엄마, 나 어떻게 찾았어?' 광고가 제29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LG유플러스 김희진 브랜드전략팀장은 "실종을 예방하고 부모를 잃어버렸을 때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1/65로 줄여 주는 경찰청의 지문등 등록제도를 모든 부모님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