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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삼성바이오 찾아 "백신 파트너십 구체화 위해 적극 뒷받침할 것"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입력 2021/05/26 11:39 수정 2021.05.26 11:45
송영길 "바이오시밀러 생산업체와 결합해 전 인류 구원 백신 생산기지 기원"
윤호중 "펜데믹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글로벌 게임체인저로 부상할 것"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26일 오전 인천 송도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26일 오전 인천 송도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6일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백신 위탁생산을 하게 되는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을 찾아 적극 뒷받침할 것을 약속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로직스 공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워회읜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백신 글로벌 파트너십을 합의했다"면서 "이곳 송동에 삼성바이로직스, 셀트리온, 동아제약 등 바이오시밀러 생산업체와 결합해 전 인류를 구원하는 백신 생산기지로 이곳이 발전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좋은 기업과 좋은 정치가 만나면 이런 일을 할 수 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수많은 성과가 있지만 가장 큰 성과는 우리 기업이 백신위탁 생산을 한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백신을 위탁 생산하기로 한 것에 대한 국민의 기대로 크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이제 코로나 사태를 종식시키고 펜데믹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글로벌 게임체인저로 부상할 것"이라며 "앞으로 당은 당정청 협의를 통해서, 또 국회 각 상임위원회별 지원 방안 논의를 통해서 우리 바이오산업이 미래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K-방역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한국이 이제는 한미동맹의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K-백신 시대를 열었다"면서 "머지않아 우리는 미국의 백신 원천기술과 한국의 의약품 생산능력으로 만든 K-백신이 감염병 위기에서 인류를 지키는 것을 보게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백신 이기주의가 아니라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백신 지적재산권 면제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이든 대통령의 케미가 포용적 세계질서를 만드는 초석이 됐다"면서 "민주당은 앞으로도 동맹의 가치를 굳건히 지키며 K-백신 시대를 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백혜련 최고위원은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은 국내 면역 대응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백신 공급 수요에 대응하는 생산 기지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가 위상을 한 차원 더 높이고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위탁생산외에 백신 개방과 관련된 양해각서 체결로 국내 백신 개발의 속도와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미국이 코로나19 백신 파트너십을 맺은 유일한 국가가 한국"이라며 "기술과 생산 능력 면에서 세계 1, 2위를 차지하는 국가가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을 통해 ‘전 세계에 있는 국가들이 함께 파트너십을 구축해 향후에 지구적 문제에 대응하자’라고 하는 이니셔티브(initiative)를 만들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구방위대로서의 역할, 어벤져스로서 역할이 기대가 되는 그런 파트너십"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백신·치료제특위 위원장인 전혜숙 최고위원은 "모든 백신은 대한민국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은 세계 역사에서,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굉장히 변곡점이 될 것"이라면서 "지금 현재 기업이 연구하고 있는 백신치료제, 토종 백신, 토종 치료제 개발 등 여러 가지 부문에 대해 정부가 팬데믹 상황에 맞는 특수한 지원을 하지 않으면 이것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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