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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포토] 대학생이 본 탄소중립 기술, “화학산업이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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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포토] 대학생이 본 탄소중립 기술, “화학산업이 변해야 한다”

이기종 기자 dair0411@gmail.com 입력 2021/05/26 15:36 수정 2021.05.26 15:48
한국화학연구원은 케미러브 서포터즈 2기 대상으로 탄소중립 기술 관련 연구현장 탐방 활동을 추진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케미러브 서포터즈 2기 대학생은 촉매연구센터의 기술에 대해 “탄소중립이라는 방향성을 토대로 화학 산업이 변화해야한다는 필요성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다”며 “저탄소 플라스틱 재료공정에 필요한 세 가지 기술(반응, 분리, 공정 기술)의 균형 잡힌 개발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기종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은 케미러브 서포터즈 2기 대상으로 탄소중립 기술 관련 연구현장 탐방 활동을 추진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케미러브 서포터즈 2기 대학생은 촉매연구센터의 기술에 대해 “탄소중립이라는 방향성을 토대로 화학 산업이 변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다”며 “저탄소 플라스틱 재료공정에 필요한 세 가지 기술(반응, 분리, 공정 기술)의 균형 잡힌 개발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기종 기자

[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은 케미러브 서포터즈 2기 대상으로 탄소중립 기술과 관련한 연구현장 탐방 활동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화학대중화 캠페인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화학연구원의 케미러브(chemielove, 화학사랑) 서포터즈는 지난해부터 시작해 올해 2기가 활동하고 있다.

현재 케미러브 서포터즈 2기는 총 22명이며 구성원에는 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있으며 주로 화학, 소재, 생명 등을 전공한 학생들도 있지만 경제, 전자 등의 전공자들도 함께 하고 있다.

이번 연구원의 현장 탐방은 케미러브 서포터즈 2기 중 대학생 중심으로 총 7명이 참석해 탄소중립 기술 관련 설명회 참석, 연구자 면담 등을 진행했다.

특히 탄소중립 기술과 관련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기술(CCU) 분야의 연구개발(R&D) 성과 설명회에서는 석유화학촉매연구센터의 탄소중립형 기초화학원료 제조 공정기술, 차세대탄소자원화연구단의 이산화탄소를 기초화학원료로 직접 전환하는 촉매기술, 환경자원연구센터의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일산화탄소, 초산, 수소를 제조하는 기술 등을 소개받았다.

현재 탄소중립 사회 실현 과제는 국내외적으로 큰 현안이며 일부 국가에서는 국가정책의 한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는 지구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0(제로화)’이 되게 하는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에서도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2050년 탄소 중립’을 처음으로 언급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국내정책에 부응하기 위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등 관련 행정부처와 에너지기술, 촉매기술, 융합기술 등과 관련한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국내에 맞는 탄소중립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과제 중 현재 가동 중인 기존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탄소 저감 기술, 앞으로 새롭게 활용될 수 있는 탄소 제로화 기술 등은 현실적으로 연구개발이 쉽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와중에 화학연구원은 지난 1990년대부터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기술(CCU) 개발에 주목하고 기초 연구를 수행해 왔고 25일 대전에서 현재까지 개발된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기술(CCU) 개발과 관련한 연구성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탐방을 마친 케미러브 서포터즈 2기 대학생은 “최근 탄소중립에 대해 국가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그 실현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며 “CCU 기술 등 탄소중립에 도움이 되는 한국화학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접하고 배울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활동한 케미러브 서포터즈 1기는 22명이며 연구원의 연구성과, 화학대중화 등의 주제로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고 카드뉴스, 블로그 콘텐츠 제작 등 SNS 채널에 이를 공유해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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