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노승현 기자]tvN 새 드라마 ‘화유기’ 방송사고가 25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화제다. 많은 네티즌들은 ‘화유기’ 방송사고에 어이가 없다는 반응들을 나타내고 있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 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으로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시청자들은 지난 24일 ‘화유기’ 2회 시청 중 차승원이 요괴들을 처지하는 과정에서 요괴들에게 달린 와이어가 고스란히 노출된 것을 봐야만 했다. 이는 편집과정에서 미처 지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유기’ 방송 도중 삽입된 중간광고가 끝난 후 20분 동안 방송이 다시 재개되지 못하고 다른 프로그램의 예고편이 나가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tvN 측은 “방송사 내부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곧 2회 방송이 시작될 예정이오니 많은 양해 바랍니다”라는 자막을 공지했다.
이후 계속된 지연에 이어 tvN 측은 “방송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종료합니다”라는 공지를 띄운 후 방송을 종료시켰다.
이번 ‘화유기’ 방송사고는 “역대급이었다”는 말이 나올 만큼 긴 시간에 걸친 것으로 온라인상에서는 제작진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