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창원시는 27일 오전 10시 시청 제2별관 2층 회의실에서 도심항공교통산업을 지역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창원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 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실무회의는 도심항공교통 산업을 육성하는데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창원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 협의체」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 협의체에는 창원대, 경남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한성에스앤아이㈜, 영풍전자㈜, 범한산업㈜, ㈜센트랄, ㈜율곡, ㈜네오헬스테크널러지가 참석했다.
도심항공교통은 수직이착륙(VTOL)이 가능한 개인용비행체(personal air vehicle)의 개발부터 제조, 판매, 인프라 구축, 서비스, 유지·보수 등 도심항공 이동수단과 관련한 사업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창원시는 국내에서 항공제조업에 종사하는 기업이 가장 많고 매출 규모도 크지만 대부분 중소기업이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항공 수요 감소로 위기 상황이라 신사업 발굴 등을 통한 사업 다변화,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창원시는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은 항공 산업 뿐만 아니라 후방산업과 연관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부분의 중소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창출의 기회일 것으로 보고,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도심항공교통 신산업 진출과 기술개발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창원지역을 미래 도심형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 부품산업의 메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라고 전략산업과 김은주 담당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