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프리존] 박한복기자= 충남 부여군이 주요 관광지 인근과 생활권 및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에 사유지 임대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사유지 임대 임시 공영주차장’이란 토지를 높은 금액에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대신 합리적인 금액으로 도심 속 유휴지로 방치되어있던 사유지를 임대한 후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공영주차장 조성방식은 행정절차부터 최종 공영주차장 조성까지 평균 1년 6개월에서 2년까지의 기간이 소요돼 주차난 해소의 적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주차장 조성을 위해 투입되는 높은 비용에 비해 조성면수가 적어 예산투입 대비 주차난 해소 효과가 낮다는 것.
군은 이런 기존 공영주차장 조성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유지를 임대해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6개소 총 75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이는 기존 1년 이상 걸리던 사업기간을 크게 단축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주차장 1면당 평균 조성비용도 대폭 절감돼 예산 효율성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유지 임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다각적인 방안을 통해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