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는 31일 국립김해박물관 일원에서 '가락국기 상징조형물' 설치 사업 완공에 따른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최홍영 BNK경남은행장, 경남도 및 김해시 의회 의원들을 비롯한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간결하게 진행됐다.
시는 제막식에 앞서 지난 1월 BNK경남은행과 '가락국기 상징조형물' 기증서 전달식을 가졌고, 3월 조형물 제작에 착수해 국립김해박물관 앞과 가야테마파크 입구에 지난 10일 '시민의 날'에 상징조형물을 설치하며 사업을 최종 완료했다.
가락국기 상징조형물 설치 사업은 현존하는 가야사에 대한 유일한 문헌 사료인 가락국기의 내용을 담은 조형물로 '가야왕도 김해'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억 원 가량이며 BNK경남은행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를 부담해 조형물 설치 후 김해시에 기부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제막식 축사에서 "최근 가야사가 학계에서 재조명받는 상황 속에서 가락국기 상징조형물이 우리 지역의 역사를 제대로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이 찾는 새로운 지역명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