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는 여름철을 맞아 코로나19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하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여름 평년대비 기온상승 예보와 코로나19 유행을 고려한 5대 분야 21개 세부대책을 수립해 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중점 추진한다.
하절기 종합대책은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 예방, 폭염, 식중독, 수질관리 대책을 포함한 시민 건강관리대책, 취약계층 안전 및 지원강화대책, 재해‧재난 대비 안전관리대책, 농‧축산 피해 및 녹조예방대책, 휴가철 교통안전 등 관광휴양지 관리대책 등이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소독과 해외입국자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한다. 확진자 심층역학조사, 이동동선 방역, 자가격리자 집중관리, 소방서·병원 등 유관 기관 간 긴밀한 협조로 빈틈없는 방역망을 구축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
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재난취약시설 483개소와 재해취약지역 11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한다.
풍수해로 인한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공공건물과 학교 등 73개소를 임시 주거시설로 지정하고 충분한 재해구호물자도 비축한다.
폭염에 대비해서는 TF팀을 9월 말까지 비상체제로 운영한다. 재해경보시스템 403개소 구축, 무더위 쉼터, 버스승강장 그늘막 등을 제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읍․면․동별로 재난도우미를 지정해 안전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고 응급안전 돌봄사업 추진으로 24시간 상시보호체계를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앤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시민들이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는 만큼 공직사회가 한발 더 뛰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