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창녕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한정우 군수를 비롯해 직원 등 30여명은 유어면 대대리의 마늘농가에서 일손을 도왔다. 일자리경제과를 비롯한 다른 부서 공무원들도 길곡면 등에서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했다.
군은 지난해 상ㆍ하반기 각 2회 실시하던 농촌일손돕기를 올 상반기에는 3회 이상으로 확대 시행하는 등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제한, 마늘ㆍ양파 수확 시기와 모내기 시기가 이어짐에 따라 일손부족이 극심해 기관ㆍ민간ㆍ단체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동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농업정책과 등 74개소 기관과 단체 292명이 마늘 수확 일손돕기에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93개소 기관 및 단체 585명이 참여했다.
한정우 군수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다행스럽다며, 농가가 진정으로 힘들 때 함께 하는 것이므로, 전 직원이 일손돕기에 참여해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