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양봉산업 육성 발전을 위해 총사업비 4억8347만 원을 투입한다.
시는 양봉산업 구조개선사업 외 12개 사업을 추진하며, 양봉 벌통 및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으로 9300만 원, 꿀벌 화분 지원사업으로 1억5500만 원, 양봉 보조 사료 지원사업으로 1억2500만 원, 양봉 약품 및 전염병 예방사업으로 66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는 이상기온에 따른 천연 꿀 생산량이 급감하여 양봉 농가의 어려움이 컸던 한해였다. 이에 공익적 가치를 지닌 꿀벌을 보호·관리하고 양봉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작년보다 2억3300만 원 증액된 사업비로 올해 양봉 생산 기자재 및 질병 예방 약품 등을 집중 지원한다.
또한, 체계적인 양봉산업의 육성을 위해 '양봉산업법'에 따라 꿀벌 30군 이상 사육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올 8월 말까지 양봉 농가 등록을 완료하고 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양봉 생산 기자재 등 양봉장 운영에 필요한 사업 발굴 등 다양한 시책을 강구 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양봉산업 육성은 사육농가의 소득창출뿐만 아니라 화분 매개를 통한 생태계 보전 등의 공익적 가치를 지닌 만큼 양봉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