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연천군이 ‘제26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3일 진행한 ‘탄소흡수 수목 식재 행사’를 코로나19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중면 횡산리 소재 임진강평화습지원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김광철 군수 및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우수한 구상나무 80주를 식재했다.
군은 지난 5월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에 동참 이후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으로 이날 나무 심기를 진행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당 흡수하는 미세먼지는 연간 35.7g으로, 47그루의 나무가 모이면 경유차 1대가 연간 내뿜는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김광철 군수는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나무와 같은 탄소흡수원을 늘려야 한다”며 “이번 나무 심기와 같은 작은 행사가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