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창원특례시민협의회는 4일 오전 11시 창원종합운동장 내 창원특례시민협의회 사무실에서 허성무 창원시장과 강인호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만든 창원특례시민협의회는 특례시 법안 통과 직후인 지난해 12월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구별 지역위원장과 직능별 분과위원장, 읍면동 위원장 등 200여명의 회원들이 뜻을 모아 창립했다.
현판식에 참석한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정발전을 위해 창원특례시민협의회를 만들어 창원시의 특례시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는 마음에 시장으로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시민들의 조직된 힘과 성원이 특례시의 성공을 앞당길 수 있는 만큼, 회원들의 활동은 시장으로서 매우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각별한 마음을 표시했다.
강인호 회장은 “작년 법안이 통과되어 특례시라는 행정적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됐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권한은 전무한 실정이다”며 “필요하다면 고양, 수원, 용인의 시민협의회와도 연대해 정부와 국회에 4개 특례시민들의 염원을 전달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특례시 추진뿐만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경전선 KTX 노선 증편,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등 창원시의 현안 업무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목소리를 낸다는 계획이어서 지방정부와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