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3·15의거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가한 뒤 행방불명 됐다가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발견된 김주열 열사를 추모하는 청소년 음악회가 5일 오후 창원시 마산중앙부두에서 열렸다.
청소년음악회는 61년 전 독재정권을 몰아내고 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해 목숨 바친 김주열 열사를 기억하고, 민주항쟁의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사)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됐다.
김주열 열사와 같은 또래의 청소년들의 이날 경연에서 음악과 춤을 통해 민주항쟁 정신인 자유·민주·평화·통일·공정·정의를 노래했다.
열사는 61년전 3·15의거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가한 뒤 행방불명 됐다가 4월 11일 마산중앙부두 앞바다에서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발견됐으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