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는 지난 4일 포천경찰서와 함께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처리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폭언, 폭행, 방화 등 특이민원으로부터 시민과 민원실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민원토지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특이민원인에 대한 진정·중재반, 사전고지반, 영상촬영반, 신고반, 적극 대응반으로 편성해, 실제 안심 비상벨 작동과 경찰관 출동 등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됐다.
특히, 포천경찰서 112종합상황실과 핫라인으로 연결되어있는 안심 비상벨 시연을 통해 특이민원인을 제압하는 실제 상황을 연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의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특이민원인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비상벨, CCTV 등을 점검해 더욱 더 안전한 민원실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해 14개 읍면동 민원실에 포천경찰서 112종합상황실과 직접 연결되는 비상벨을 설치한 바 있다. 아울러, 6월 한 달 동안 14개 읍면동별 자체적인 특이민원인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