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창원시는 합포구와 회원구의 경계지역에 위치한 합포구 북쪽 지역이 신흥 도시주거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역은 그동안 노후화된 도로, 상하수도 등 열악한 기반시설과 함께 저소득층이 주로 거주하는 대표적 취약지역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지난 2011년 준공된 무학자이 705세대를 시작으로 인접한 4개의 재개발사업장 중 2개 사업장이 준공 및 입주를 마쳤고, 남은 2개 사업장이 공사 착수 또는 착공을 앞두고 있어 향후 2~3년 내 합포구 북쪽지역 재개발사업이 모두 완료될 경우 6600여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돼 도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대규모 미분양으로 어려움을 겪던 회원3 재개발사업장을 허성무 창원시장의 적극적 의지로 경남 최초 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장으로 선정되게 해 지난해 8월 준공과 입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는 향후 5개 사업장 사업 완료 시 6600여세대 입주에 따라 늘어날 교통량에 대비해 국제주유소 사거리 도로 확장을 위한 관련 예산을 확보해 사업에 착수한 상태다.
지난 3월 착공된 교방1구역은 4월 일반분양물량 870세대 중 특별공급 경쟁률 2.04대 1, 일반공급 경쟁률 18.22대 1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최종계약률 99%로, 주거환경개선 및 사업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재개발정비사업의 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주와 철거가 진행 중인 회원2 재개발사업장도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현재 진행 중인 2곳의 정비사업이 완료되고 나면 도시의 모습을 완전히 바꾸어 새로운 명품주거단지로 변하며 환경개선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