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연천군이 민간인 통제선(민통선)지역인 중면 삼곶리 주변으로 드넓은 벌판과 어우러져 붉게 핀 양귀비 꽃길을 감상할 수 있는 ‘돌무지십리 꽃길’을 조성해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9일 군에 따르면 접경지역인 중면 삼곶리 두루미마을에서 돌무지무덤까지 왕복 십리길(약 4km)에 군 최초로 조성된 양귀비 꽃길에는 오는 26일부터 7월 11일까지 주말에 다채로운 행사도 운영될 예정이다.
조찬선 중면장은 “이번 돌무지 십리꽃길로 코로나19의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즐거움과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자연의 공간에서 안심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십리길 공간 및 자연 생태의 일번지로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