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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부천 FC와 홈 2연전

김영만 기자 my13509@hanmail.net 입력 2021/06/10 13:54 수정 2021.06.10 17:56
故 유상철 감독 별세 기리는 추모식 진행
전남드래곤즈 - 부천 FC의 16R 매치데이 포스터(사진=전남드래곤즈)
전남드래곤즈 - 부천 FC의 16R 매치데이 포스터(사진=전남드래곤즈)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13일 오후 1시, 부천FC를 홈으로 불러 하나원큐 K리그2 2021 16R를 치른다.

이 날 홈경기에는 경기에 앞서 故 유상철 감독의 별세를 기리는 추모식을 진행한다.

경기 전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입장한 가운데 전광판을 통해 헌정 영상을 상영하고 고인을 추모하는 묵념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양 팀 선수단 및 스태프는 전원 검은 리본 스티커를 부착하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전남은 지난 15R 서울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발로텔리의 해트트릭 활약으로 3-0 대승을 거두며 다시 리그 1위에 올랐다.

짠물수비에 막강화력이 더해진 결과였다. 또한 김현욱-황기욱-장성재로 구성된 3미들이 중원을 장악했고, 이는 서울이랜드의 패스미스를 유도하고 전남이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전남은 앞선 14R 김천상무 원정에서도 좋은 내용의 경기를 펼쳤지만, 4골을 연속으로 골대를 맞히는 불운 속에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15R 서울이랜드와의 홈경기는 달랐다. 홈팀 전남은 경기를 지배하며 3-0으로 대승을 거두며 내용과 결과 모두를 잡았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귀중한 홈 승리와 경기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16R 상대인 부천은 지난 15R 이전까지 5무 7패로 12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15R 충남아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후반 17분 터진 이시헌의 원더골로 1-0으로 승리했지만, 2승 5무 8패 승점 11점으로 코로나19 이슈로 3경기를 덜 치른 9위 충남아산(승점 12점)에 뒤쳐지며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맞붙은 4R 양 팀의 경기는 1-1로 비기며 호각세를 이뤘지만, 현재 양 팀의 위치는 리그 선두와 최하위로 하늘과 땅 차이다. ‘1위’ 전남이 ‘10위’ 부천과의 홈경기 승리로 홈 2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리그 1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남드래곤즈에서는 이번 경기에 한해 골드석 50% 할인을 진행한다. 2020년 좌석개보수 사업을 통해 교체된 쾌적한 좌석을 저렴한 가격에 경험해볼 수 있다.

또 이번 홈경기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북문 외곽에 위치한 팬샵에서 랜덤박스를 한정 판매한다. 전남드래곤즈 패딩을 비롯해 윈드브레이커, 유니폼 등 구단 의류 중 1개와 더불어 머플러, 싸인볼, 모자, 페넌트, 마스크 등 다양한 액세서리류 중 1개 또는 2개를 랜덤으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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