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 박한복기자= 보령시 축구협회 통합 제9대 신임 협회장에 유기성(57·남) 교육공무원이 취임했다.
보령시 축구협회는 지난 12일 오후 보령 문화의 전당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공로패, 재직기념패 수여와 이종택 제7, 8대 회장의 이임사, 유기성 신임회장의 취임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유기성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임 회장이 이뤄놓은 많은 업적을 부족한 제가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그러나 오늘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께서 뜨거운 지지와 격려해 줄 것이라고 믿기에 든든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박지성 JS 파운데이션 재단과 3년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보령시와 보령시체육회, 박지성 축구재단은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매년 8월 중 6일간 ‘만세 보령 머드 JS CUP U12&11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또 보령시와 보령시체육회는 대한축구협회 기준에 따른 경기장 시설 구축과 함께 숙박 및 음식, 여가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하게 되며 JS 파운데이션은 대회 운영을 총괄한다.
끝으로 유 회장은 “보령시 축구의 드높은 도약을 위해 내실을 채워 나가는 동시에 미래 축구발전에 힘쓰겠다”며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운동을 생활화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취임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강철호 보령시 체육회장, 박금순 시의장, 김한태·이영우 도의원 등이 참석해 유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으며 김태흠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