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희망의 뿌리 봉사단’이 끼니를 챙기기 힘든 이웃들에게 영양가 높은 반찬 배달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포스코 광양제철소(이하 광양제철소)이 앞장서고 있다.
광양제철소 품질기술부 직원들로 구성된 ‘희망의 뿌리 봉사단’은 식사 준비가 어려워 결식이 우려되는 이웃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밑반찬 배달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교대근무 휴무일을 활용해 밑반찬을 배달해온 지도 올해로 7년. 봉사단원들은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이면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출발해 반찬통이 가득 담긴 가방을 들고 광양읍 인근 이웃들을 찾아간다.
‘희망의 뿌리 봉사단’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나눔문화를 더욱 확장,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했다. 지난해 중마장애인복지관이 새로 개관하고부터 첫째, 셋째 주 화요일에도 중마·광영 등의 이웃들을 위해 배달을 시작한 것이다.
광양제철소 ‘희망의 뿌리 봉사단’의 나눔활동은 봉사단원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함께 배달 봉사에 나서는 두 복지관의 직원들과 맛있고 영양가 높은 반찬을 만들어 후원해주는 인근 식당들까지 모두가 힘을 합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김은호 단장은 “휴무일에도 함께 해준 단원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나눔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이웃들에게 양질의 한 끼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희망나눔 도시락’ 사업을 진행, 총 650명을 대상으로 2만4000개의 도시락을 전달, 주변 이웃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 실현에 적극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