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정진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속초 인제 고성 양양 설악권 평당원 100여명은 17일 오후 속초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설악권 더불어민주당 평당원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출범식에서 박동수 상임대표는 “설악권에서 민주당은 열위가 지속되고 있고, 제역할을 못함에도 오히려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며,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있는 시민의 자세로 시민과 호흡하고 연대해 민주당의 목표를 실현하고, 설악권의 꿈을 이루어나가는 등 세상을 바꿔나가는 가치목표를 향해 출발하겠다"는 협의회 구성취지를 밝혔다.
협의회는 “민주당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 승리해야 한다는 굳은 의지를 밝히기 위해 결집했다”며, "이를 위해 설악권 민주당이 혁신과 변화로 제 역할을 해야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2022년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선거대응에 기민하고 자발적인 단결력을 확보해 범 민주세력과 중도층을 모두 흡수할 수 있는 포용적 통합적 조직체계로 설악권 민주당이 먼저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위원장을 중앙당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닌 지역 권리당원이 선출하도록 제도개편을 해야 하는데 뜻을 모았다”면서 “지역위원장으로 하여금 평당원과 지역민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히며 현재 민주당의 지역위원장 선출 방식에 대한 제도개선도 요구했다.
협의회는 “다가올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공정성과 중립성 확보 촉구, 정당정치로서 민주당의 지역행정에 대한 정책기능과 견제와 감시, 그리고 설악권 민주당이 비전있는 정책과 소통을 위해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말하며, 향후 적극적인 행보로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