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광양시 인서지구와 성황․도이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율을 충족한 가운데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광양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30만 자족도시 달성을 견인할 인서지구와 성황‧도이2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서지구와 성황‧도이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 친화적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조사‧설계용역 등 각종 용역을 착수, 2021년 사업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승인을 목표로 각종 행정절차 이행을 추진 중이다.
인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광양읍 인서‧인동‧목성리 일원에 사업비 1006억 원을 들여 626,000㎡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628세대 6073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시는 인서지구를 광양 서천의 자연환경과 소통하는 은퇴자를 위한 친환경 힐링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성황·도이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도이동 일원에 사업비 496억 원을 들여 302,000㎡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1858세대 4460명을 수용할 계획이며 광양만과 광양항 수변 조망권을 확보하는 친환경 항만 물류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서 및 성황·도이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사업시행자가 토지를 수용하지 않고 소유권과 권리관계를 유지한 채 시행하는 환지 방식*으로 사업을 계획 중이다.
환지 방식 사업 추진으로 스마트 그린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사업시행자(광양시장) 지정 동의율을 면적 및 소유자의 50%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시는 광양읍과 골약동사무소에 사업시행자 동의서 접수창구를 설치하고, 안내와 홍보를 적극 추진한 결과 인서지구는 면적 62%, 소유자 90%, 성황‧도이2지구는 면적 74% 소유자 64% 동의를 접수하며 도시개발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법률적 동의율을 확보했다.
문성기 택지과장은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 협조와 관심으로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율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올해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받고 내년 실시계획을 수립받아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착공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