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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 7개 자치단체 연합, ‘미래형스마트벨트 도시연합체 업무협약’

김경훈 기자 newspd@holdon.asia 입력 2021/06/21 13:41 수정 2021.06.21 15:48
안성시청 전경/뉴스프리존DB
안성시청 전경/뉴스프리존DB

[안성=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 안성시는 경기 남부 7개(안성시, 수원시, 이천시, 화성시, 용인시, 성남시, 평택시) 자치단체가 미래형스마트벨트 도시연합체 업무협약을 오는 24일 용인시청에서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본 협약은 스마트반도체 벨트와 K반도체 벨트에 포함되어 있는 경기남부 자치단체 상호간 반도체 중심의 미래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친환경 도시 조성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 참여 자치단체들은 이번 협약을 위해 여섯 번에 걸친 실무협의회 협의 과정 속에서 협약의 목적과 지향점을 구상하고 합의했다.

협약에 앞서 안성시는 반도체 제조업체와 1차 벤더기업 그리고 관련 소재·부품·장비 연구·생산기업과 대기업 유치 등 선제적인 투자유치 마케팅을 위해 ‘안성시 첨단산업유치 T/F팀(단장 안성시부시장)’을 구성했으며, 이번 협약이 체결되면 본 TF팀의 활동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인근 도시와의 갈등에 적극 대응한다는 자신의 공약을 실천하고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협약기관 간 갈등이 예상되는 사업을 추진할 경우 사전에 상호간 협의와 조정 과정을 거쳐 갈등을 예방하고 상생발전을 추구’한다는 내용의 합의를 이끌어 협약서에 명시시켰다.

협약에 참여한 7개 자치단체는 앞으로 경쟁적 관계에서 벗어나 각자의 산업·환경적 장점과 단점을 상호 보완하고,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점진적으로 발굴 및 추진하여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는 실질적 도시 연합체로서 주민들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국가의 미래 핵심전략인 반도체 강국 건설에도 기여한다는데 뜻을 함께한다.

이와 동시에 반도체산업 육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각종 수도권규제 문제에 있어서도 함께 머리를 모아 개선안을 마련하고 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등 일련의 연합활동들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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