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1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와 관련해 "대략 33조원에서 35조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추경은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될 수 있게 만들어 코로나19로 피해를 받은 온 국민에게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일부 국가 채무 상환이 이뤄질 것이며, 이에 따라 추경 가용자원은 국비, 지방교부금 등을 합치면 대퍅 33조원 내로 추정된다"며 "이번 추경은 소상공인 피해지원과 전국민 지원금, 신용카드 캐시백 등 지원정책을 통해 집행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방역과 백신 접종 보강을 위해 백신 구매 등으로 차질없는 1,2차 접종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등에 대비하는 진단 점검 비용에 지원할 것"이라며 "고용 및 민생안정 지원을 위한 긴급 고용대책, 청년희망사다리 패키지 지원, 그리고 문화·예술·관광 등 경영과 유통상의 어려움이 있음에도 지원 사각지대에 있던 취약계층 등에 금융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지방경제 활성화 및 지방재정의 보강을 위해 상품권 등 소비쿠폰 등의 유통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방재정교부금 확충을 통해 지방재정 보강을 지원하겠다. 6월말 하반기 경제정책을 준비의 시작과 함께 7월 초부터 추경 내용에 대한 협의를 빠르게 진행하겠다"며 "7월 중 추경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즉시 지원과 차질없이 국민에 지원되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