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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국민의힘 부동산 전수조사 지연…법꾸라지 전통"..
정치

윤호중 "국민의힘 부동산 전수조사 지연…법꾸라지 전통"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입력 2021/06/22 11:37 수정 2021.06.22 11:47
"싫으면 싫다고 하지 국민 우롱하며 빠져나가려는 태도 버려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의힘 의원들 부동산 전수조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우병우, 김기춘 법꾸라지 전통을 이은 ‘부동산 미꾸라지’ ‘부끄라지’ 정당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권익위가 국민의힘 의원 가족의 개인정보활용동의서가 누락돼 조사를 못하고, 서류 보완 요청을 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민주당 조사해서 뭐 많이 나오면 우리도 하겠다'고 석달을 끌고, 권한 없는 감사원에 조사 의뢰하겠다고 일주일을 끌더니 동의서 받는다고 또 일주일 가까이 시간을 끌었다"며 "이제는 그 동의서도 제대로 내지 않아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원내대표는 "혹시 일각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권익위 특별조사단장의 임기가 오는 8월26일까지라는 점을 계산하고 있는 것 아닌지 그야말로 요리조리 빠져나결고 온갖 수를 부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설사 실무진의 실수라고 떠넘기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온 국민과 온 언론이 주목된 상황"이라며 "동의서를 제대로 안냈다는 것은 실무진의 실수라기보다 관리자의 의도라고 생각한다. 차라리 하기 싫다면 싫다고 하지 이렇게 국민 우롱하면서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태도를 버리기 바란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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