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가 지속가능한 발전과 스마트·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지역산업 활성화 및 물동량 창출을 위한 배후단지 확충사업을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 채권은 공사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사회적채권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외부 전문기관 검증을 받아 발행한 첫 ESG 채권이며, 만기 5년, 발행금리 1.851% 공모채권이다.
공사는 항만이용자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SOC 인프라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자동화 항만 구축 및 배후단지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탄소 중립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세부실행과제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ESG채권으로 조달된 자금은 세풍산업단지 매입을 통한 항만배후단지 확대지정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며 해당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자금부담 경감 및 약 2백여 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
박정철 재무회계부장은 “공사는 향후에도 ESG채권을 통해 투자 재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ESG 경영에 앞장 서는 모범적인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