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광양시관광협의회가 지역 내 기관, 단체, 기업, 학생 등을 대상으로 ‘내 고장 광양 관광지 투어’ 등 자체기획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년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조직의 일환으로 출범한 광양시관광협의회는 지역관광추진조직 첫 번째 사업으로 지역의 다양한 단위들의 협력과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내 고장 광양 관광지 투어’를 운영한다.
‘내 고장 광양 관광지 투어’는 지역 내의 기관, 단체, 기업,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역의 자연, 문화, 역사가 깃든 관광지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11월까지 운영한다.
투어 일정 및 코스는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협의회가 투어버스 이용요금 일부를 지원한다.
지난 22일 성황초, 중진초를 시작으로 11월 초까지 15개교, 41학급이 투어에 참여할 예정이며, 점차 다양한 기관, 단체, 기업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귀식 협의회장은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첫 기획사업으로 추진하는 ‘내 고장 광양 관광지 투어’는 우리 삶의 터전인 광양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운영, 스토리가 있는 광양시티투어 등 시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는 관광의 가치에도 필요하다”며, “미래의 꿈나무들인 어린이들부터 다양한 분야의 광양시민이 광양관광을 먼저 알고 자부심을 가질 때 여행자들도 광양을 찾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가 지속 가능한 광양관광 활성화를 이뤄가는 민간 주도 컨트럴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양시는 2019년 문체부 지역관광협력센터 조성사업으로 관광협업센터를 마련하고, 광양시관광협의회 창립에 이어, 협의회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조직에 선정되는 등 지속 가능한 광양관광의 청사진을 차근차근 그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