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충남 계룡시는 2022년 세계軍문화엑스포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2022년에 개최될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은 지난 4월 26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양승조 지사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이어 ‘2021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또다시 1년 더 연기한 것이다.
이번 연기 사유는 지난해 연기 사유와 동일하게 코로나19로 인한 해외군악대와 6.25참전용사, 해외관람객의 방한이 제한되는 등 국제행사 개최의 위험 부담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번 계룡시의 보고회는 류재승 부시장 주재 하에 양 국장과 부서장 등 관계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로 발굴한 5개 분야 총21개 신규 사업에 대한 보고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된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군사 미니어처 전시관 조성 ▴신도안∼세동 간 광역도로 대형 태극기 설치 ▴국가대표 선발 전국 펜싱대회 유치 ▴계룡문 및 연화교차로 주변 경관조명 설치 ▴두계천변 산책로 친환경 공중화장실 설치 및 두계천 종합정비 ▴병영체험관 주변 산책로 개설 ▴엑스포 기간 중 우수 기획공연 추진 등이다.
현재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계룡시는 그동안 추진한 사업별 추진현황, 예산집행 등 점검과 더불어 2022년 행사명칭과 일자에 대해 최종적 논의 과정을 거쳐 7월초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7년 이후 현재까지 계룡시에서 사용한 예산은 총 363억원으로 ▴국비 86억 9500만원 ▴도비 99억 8900만원 ▴시비 175억 6600만원 등이다.
이 과정에서 도로확장 및 개통(공군기상단 삼거리∼괴목정간 도로확장 공사, 계룡 신도안∼대전 세동간 광역도로 개통), 차량을 이용하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6천여 대의 주차장 등을 조성했다.
또 계룡시 관문인 ‘계룡문’ 건립을 비롯해 육·해군 상징물 설치, 상설 야외공연장 설치, 계룡문 주변 쉼터 조성, 계룡대로 중앙분리대 개선 등도 추진했다.
한편 계룡시의회는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개최했고 이 과정에서 계룡시 군문화엑스포지원단과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대상으로 안보견학 및 등반, 파견여비 집행 등 미비점에 대해 질의했다.
류재승 부시장은 “엑스포 개최까지 1년이 더 주어진 만큼 더욱 꼼꼼하고 세심한 준비로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방수도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