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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1호 수소충전소 내달 1일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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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1호 수소충전소 내달 1일부터 운영

우성자 기자 wksjjs@hanmail.net 입력 2021/06/28 16:15 수정 2021.06.28 17:40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동참
허성곤 시장이 제1호 수소충전소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김해시
허성곤 시장이 제1호 수소충전소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김해시

[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의 첫 수소충전소가 내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그간 수소 충전을 위해 인근 부산, 창원시 충전소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던 김해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고충이 해소될 전망이다.

김해 수소충전소는 내달 1일 오전 8시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무일 없이 운영한다. 김해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수소 승용차 10대(수소 버스 2대)를 충전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소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허성곤 시장은 정식 운영에 앞서 28일 오후 직접 수소차를 몰고 충전소를 방문해 각종 시설을 사전 점검했다. 

이에 앞서 허 시장은 자원봉사와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에 동참했다.

허성곤 시장,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캠페인 동참김해시
허성곤 시장,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캠페인 동참ⓒ김해시

이날 캠페인에서 허 시장은 가까운 거리 대중교통 이용,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을 내용으로 한 탄소중립 실천 서약과 김해시 여성리더봉사단에서 만든 천연염색 손수건을 전달받고 휴지 대신 손수건 사용 실천에도 뜻을 함께했다.

김해 수소충전소는 수소차 보급과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해 시와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2019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 부지에 구축했다.

사업비는 환경부 보조금 15억 원, 경상남도 5억 원을 포함해 30억 원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추가로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이곳에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수소제조설비를 설치해 시 운전을 거쳐 자체 충전소에 공급한다.

시는 지금까지 수소차 200여 대를 보급했으며 올해 11월경 수소 버스 3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수소충전소 운영을 계기로 매년 100대 이상 수소차를 보급하고 앞으로 수소충전소를 권역별로 구축해 수소차 충전기반을 마련한다.

허성곤 시장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과 김해형 그린뉴딜에 따라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고 권역별 충전기반을 조성해 나가 탄소중립도시이자 기후안심도시 김해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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