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노승현 기자]28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경상북도 영천 시장 한자리에서 67년을 이어온 소머리곰탕집 사장님의 이야기를 다룬다.
21살에 시집와 올해 70살이 된 곰탕집 2대 사장 이순덕 씨는 야외 행사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수육 도시락과 출장 곰탕 서비스, 택배 서비스 등 트렌드를 따라가는 장사 노하우로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순덕 씨는 “매일 새벽 4시부터 고기와 뼈를 고아 곰탕을 만든다. 쉬는 날이면 전국의 유명한 곰탕집을 찾아 우리 곰탕과 다른 점을 찾는다. 100년을 이어가는 곰탕집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한다.
이어 “배부르게 먹고살기 위해 곰탕집으로 시집왔지만 가게에 딸린 다락방에서 시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며 고된 시집살이를 했다. 아이를 출산한 이튿날에도 곰탕을 끓이며 일을 했다”라고 이야기한다.
50년 세월을 우직함으로 버티며 35억 원의 자산가가 된 이순덕 씨의 이야기는 28일 밤 9시 50분 채널A ‘서민갑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