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재)김해문화재단 김해천문대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하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하계 특별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일반 성인까지 다양한 천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천체망원경 탐구> <별 탐험대> <나도 천체사진 작가> 총 3개로 매주 주말마다 운영된다.
<천체망원경 탐구>는 초등 4학년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프로그램으로 천체망원경의 역사와 개념, 원리를 알아보고 분해와 조립 실습을 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천체망원경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하는 내용으로 꾸려졌다.
<별 탐험대>는 초등생을 위한 가족 동반 천문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가장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간이 천체망원경 만들기부터 최신식 투영기를 이용한 가상별자리 해설, 천문대의 자랑인 대형 천체망원경 투어는 물론이고 날씨가 좋은 경우 천체관측까지 진행돼 천문대의 알짜 체험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나도 천체사진 작가>는 초등생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초등생이 알아야 할 천체 종류를 사진을 통해 알아보고 천체투영관에서 은하수, 별의 일주운동 등 다양한 가상 천체를 DSLR 카메라로 촬영해보는 실습으로 구성됐다.
김해천문대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천체 체험을 통해 재미는 물론이고 교육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특히 추천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소독 및 발열 체크, 정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니, 안전하고 시원한 천문대에서 특별한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하계 특별 프로그램은 유료로 1인 8000원부터 1만3500원까지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프로그램별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