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윤석열 前검찰총장의 6일 카이스트 원자력학과 방문과 관련해 기관 차원에서 협조된 것이 아닌 개인적인 방문이라고 5일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윤석열 前검찰총장 측은 6일 일정 중에서 한국과학기술원을 방문해 원자력학과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한 본지의 취재에 대해 카이스트 관계자는 “윤 前총장의 카이스트 방문은 기관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다"며 “녹색원자력학생연대 대표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한편 녹색원자력학생연대 소속 카이스트 대학원생은 당일 일정과 관련해서 “당일 참석하는 사람들은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가 있는 건물 내 회의실에서 모여 1시간 정도 준비된 도시락 등을 먹으면서 얘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석하는 학생들과 관련해서는 “이번 참석하는 사람들은 학생연대 측의 대표로 참석하는 것이 아니고 개인적으로 참석하는 것”이라며 “현재 참석하기로 한 학생들이 누군지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만남과 관련해서 “윤 前총장 측으로부터 개별적인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