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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前검찰총장, 대권 도전 '대전 헤게모니'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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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前검찰총장, 대권 도전 '대전 헤게모니' 전략은?...‘탈원전’비판

이기종 기자 dair0411@gmail.com 입력 2021/07/06 17:36 수정 2021.07.06 18:02
윤석열 前검찰총장 일행은 6일 국립대전현충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을 방문했다./ⓒ이기종 기자
윤석열 前검찰총장 일행은 6일 국립대전현충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을 방문했다./ⓒ이기종 기자

[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윤석열 前검찰총장 일행은 6일 국립대전현충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을 방문했다.

이날 윤 前총장의 대전 방문 핵심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연관이 되어 있다.

이를 위해 윤 前총장 측은 대전현충원을 거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대전 유성구 인근 식당에 열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과 관련된 시민 토론회 참석 등의 일정을 잡았다.

특히 오전 12시 10분부터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가 있는 건물에서 진행된 카이스트 대학원생 등과 만남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윤 前총장이 여당 및 야당 등의 대선 주자와의 차이점을 부각할 수 있는 요지이다.

이날 카이스트에서 윤 前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등과 관련해 두 차례 기자를 대상으로 질의 및 응답을 했다.

먼저 12시 10분 이후 이뤄진 모두 발언에서 학생 등의 의견을 담아 설명했고 점심시간 이후에는 비공개로 이뤄진 점심시간에서 나온 뒷얘기를 또 설명했다.

이번 카이스트 모임에 참석한 관계자는 총 3명이며 여기에는 카이스트 원자력 분야 박사과정 등이 포함돼 있다.

이날 참석한 카이스트 대학원생은 카이스트 일정에 대해 “윤 前총장 측은 12시 10분경 도착해 서로 인사하고 모두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윤 前총장 만남을 통해 “에너지 빈곤 문제, 원자력학과 학부생들의 어려움 (학생 수 저하) 등을 전달했다”고 답했다.

또 비공개를 한 점심시간에 대해서도 “원자력을 해야 하는 이유와 반대하는 이유, 탄소중립 등 환경문제” 등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 前총장은 “점심 직전에 한 모두 발언에서 탄소중립 등 환경 문제에 언급하지 못 한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점심시간 등을 통해 이뤄진 전체적인 소감에 대해 “윤 前총장은 전문가를 많이 만난 듯 보인다”며 “앞으로 대통령이 된다면 탈원전에서 원전의 활용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前총장은 오후 15시로 예정된 대전지역 기자 간담회에 가기 직전 대전시 유성구청 인근 식당에서 열린 ‘만민토론회: 문재인 정권 탈원전 4년의 역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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