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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포토] “소방관, 빅데이터 왜 배워야 하나?”

이기종 기자 dair0411@gmail.com 입력 2021/07/08 10:55 수정 2021.07.08 11:12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소방청과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소방 빅데이터 분석 기본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소방 관계자들은 화재, 구조구급, 생활안전 등 분야에서 현장 경험이 많고 현재 소방청의 24개 시스템에도 누적된 데이터가 많다”며 “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접목해 실무적으로 활용하면 현장에서 좀 더 신속한 진압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기종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소방청과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소방 빅데이터 분석 기본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소방 관계자들은 화재, 구조구급, 생활안전 등 분야에서 현장 경험이 많고 현재 소방청의 24개 시스템에도 누적된 데이터가 많다”며 “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접목해 실무적으로 활용하면 현장에서 좀 더 신속한 진압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기종 기자

[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소방청과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소방 빅데이터 분석 기본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소방 빅데이터 분석 기본교육 과정은 지난 2020년 과학기술 및 학술 인프라 활용·확산과 소방청 빅데이터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소방 빅데이터 분석 기본교육의 목적은 빅데이터 분석, 초고성능컴퓨팅, 인공지능 활용 등 KISTI의 내부역량과 소방청이 보유한 약 171억 건의 소방 빅데이터를 연계해 빅데이터 기반 국가 재난재해 문제해결과 안전서비스 혁신을 달성하기 위한 소방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슈퍼컴퓨터 이해와 미래기술 이해 및 소방분야 활용 ▲도심지 재난피해 예측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소방 빅데이터 분석 및 가시화 등으로 구성했다.

이와 관련해 소방청 관계자는 “소방청 직원은 총 6만여 명이 되며 지난해 키스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 교육과정(기존, 심화)을 통해 기존에 행했던 사고 후 제도 개선에서 벗어나 사고가 나기 전에 선제적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것과 기존 현장 출동의 경우 경험, 정보 등을 활용해 현장 대응을 했던 것을 사전에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험 등을 확인하고 현장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방 관계자들은 화재, 구조구급, 생활안전 등 분야에서 현장 경험이 많고 또한 현재 소방청의 24개 시스템에도 누적된 데이터가 많다”며 “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접목해 실무적으로 활용하면 현장에서 좀 더 신속한 진압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빅데이터 분석은 분석가뿐만 아니라 이를 요청하는 사람도 개념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며 “향후 소방청 관계자 6만여 명이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KISTI 과학데이터스쿨 안부영 센터장은 “소방 빅데이터 분석 교육 과정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하며 공공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강화를 통한 국민안전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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