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충청권 고등학교 학교혁신 한마당’을 충청권 4개 교육청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충청권 고등학교 학교혁신 한마당’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고 이는 충청권(대전, 세종, 충남, 충북) 혁신고등학교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혁신학교의 역할을 모색하는 것과 혁신고의 학교효과를 일반학교 교직원 및 학생·학부모에게 홍보해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이 한마당의 주된 내용은 혁신학교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소소하지만 성장과 배움이 있는 감동 스토리, 학교별 결과 위주의 형식적 사례발표 형식이 아닌 생생한 혁신학교 경험담, 어려운 주제보다는 ‘저 정도는 나도 해볼 수 있겠다’는 일반화 가능한 공감 스토리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마당의 1일차에는 충청북도교육감(김병우)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설문조사 발표(남정민 충북교육청 장학사, 혁신 미래교육을 위한 혁신고등학교의 현황과 과제), 기조발제(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 혁신 미래교육을 위한 혁신고등학교의 현황과 과제), 패널 토론 등이 진행된다.
이어 2일차에는 충청권 27개 혁신고등학교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모아 주제별 분과활동을 통해 소개한다.
이에 세종시교육청 소속 소담고등학교(고상은 교사)는 삼권분립(집행의원회, 대의원회, 자치법원)의 학생자치를 통해 학생들이 어떻게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는지 등을 설명한다.
또 장영실고등학교(최성원 교사)는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삶을 주도하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특별한 실천은 어떻게 가능한지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든다.
이 행사에는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 소속 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한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충청권 혁신고등학교 간 상시 소통을 통한 지속가능한 혁신정책의 방향 공동으로 모색하고 혁신고등학교 운영의 성과를 일반고등학교와 공유함으로써 학교혁신 확산의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