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마음이음봉사단이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전하며 이웃사랑을 전했다.
‘마음이음 봉사단’은 초복을 앞둔 8일, 광양시 중마노인복지관에서 여름철 원기회복을 위해 광양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인 ‘엄마손밥상’과 연계해 삼계탕 나눔 활동을 펼쳤다.
단원들은 ‘엄마손밥상’에서 준비한 열무김치와 함께 삼계탕을 포장해 지역 내 홀몸 어르신 50가정에 배달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삼계탕을 전해드리며 안부와 건강을 살피는 것도 잊지 않았다.
광양제철소 ‘마음이음 봉사단’은 관내 홀몸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어르신들과의 따뜻한 동행을 하고 있다. 기존에는 광양시와 연계한 좋은친구들 봉사단으로 활동했지만, 올해부터 보다 주체적인 활동을 위해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새롭게 ‘마음이음 봉사단’을 꾸렸다.
진심 어린 관심과 애정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온지 5년 째. 마음이음 봉사단은 생신상 차려드리기, 명절맞이 일일 자녀 되어드리기,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정서적 유대감을 쌓아오고 있다.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재정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마음이음 봉사단’은 내년 중마동 뿐 아니라 광양읍·옥곡·진상 등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활동으로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이날 삼계탕을 전달 받은 한 어르신은 “이런저런 일들로 참 힘들었지만 광양제철소에서 참 많은 일들을 도와주어 항상 감사드린다”며, “오늘도 이렇게 직접 찾아와 배달까지 해주니 정말 고맙고, 삼계탕으로 든든하게 몸보신을 해 올 여름도 무사히 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임직원들의 지식, 기술, 경험 등 재능을 봉사에 녹여낸 재능봉사단 40개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와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지원하는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