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인공지능·IoT를 활용해 열연공장 설비를 원격제어하는 열연AI스마트센터를 준공함으로써 스마트 제철소 구현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열연AI스마트센터는 인공지능·IoT 등 스마트 기술 기반의 원격제어를 통해 열연공장 설비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원격운전실이다. 실제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원격으로 실시간 설비의 운전이 가능해져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구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해 정보를 상호 공유·소통하는 지능형 기술이다.
광양제철소 열연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제철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자동차강판기술센터 내 열연AI스마트센터 신설을 결정하고, 열연 전(全)공정의 지능형 자동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3열연공장을 스마트팩토리 모델공장으로 선정하고, 현재 기존의 공장 내 압연 운전실과 더불어 열연AI스마트센터를 통한 원격제어를 바탕으로 압연 공정의 트윈 운전체제를 구축한 상태다.
또, 마무리압연 공정에 실시간 영상을 활용해 압연 소재의 형상을 감지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웨이브(SmartWave) 제어 기술도 적용, 원격으로 운영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열연부는 열간압연공정을 시작으로 가열부터 권취에 이르는 열연 전(全)공정의 통합 모니터링과 원격 운전을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3열연공장 스마트화 및 운영경험을 토대로 냉연부, 도금부 등 압연 전(全)공장에 조업 자동화를 확대적 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열연AI스마트센터를 찾은 김지용 광양제철소장은 “열연AI스마트센터에 구축된 디지털 트윈 운전체제가 열연조업의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제철소 실현을 앞당겨 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광양제철소는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현장 노하우에 접목시켜 개발한 성과를 공유하는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나 제철소 각 부서 엔지니어들이 다양한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한 성과와 기술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엔지니어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직원 간 기술 공유와 역량 증진을 적극 지원하여 스마트 제철소 구현을 통한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