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프리존] 박한복기자= 충남 부여군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초촌면을 제외한 15개 읍·면 3160ha를 대상으로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복숭아명나방 등 밤나무 해충 피해 방지 및 고령화로 인한 밤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산림청 헬기 2대(대형, 소형)를 투입해 외산면을 시작으로 7일간 오전 5시 30분부터 12시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약제는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메톡시페노자이드 액상수화제를 사용한다. 부여군은 방제 기간 중 양봉 농가는 벌통을 이동 조치하거나 벌통 입구를 폐쇄하고, 양어장은 급수금지 및 어류보호조치, 주민들은 장독대 덮기, 채소·과일은 세척 후 섭취하기를 당부했다.
이성복 산림녹지과장은 “기후변화로 밤나무 해충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임가 소득 증가를 위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제가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